예산결산특위 모니터시민연대는 22일 예결위가 총 127조4584억원에 이르는 98년 회계연도 세출액을 결산하는데 걸린 시간으로 환산해 본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모니터시민연대에 따르면 예결특위가 17∼19일에 결산하면서 걸린 시간은 총 12시간29분이며 이를 분으로 환산할 경우 749분. 127조4584억원을 749분으로 나누면 1분당 1701억원이 나온다는 것.
시민연대측은 “여야가 정책질의의 대부분을 상대방에 대한 정치공세에 할애한 만큼 실제 1분당 결산금액은 1701억원보다 훨씬 많다”며 “부실한 결산을 막기 위해서는 예결특위의 상설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공종식기자〉k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