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당 창당 결성대회]"국정 발목잡는 정치 바로잡아야"

  • 입력 1999년 11월 25일 19시 01분


여권은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가칭 ‘새천년 민주신당’(민주신당) 창당준비위원회 결성대회를 갖고 내년 4월 실시되는 16대 총선에 대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민주신당은 이날 창준위 결성대회를 마친 뒤 금명간 조직책인선위원회를 발족시켜 지구당조직책 인선작업에 착수, 내년 1월초까지 26개 법정지구당 창당을 완료하고 정강정책을 확정하는 등 창당준비를 마친 뒤 내년 1월20일 창당대회를 열 계획이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이날 결성대회 치사를 통해 “지난 2년간은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전력했지만 앞으로는 정치 안정이 지상과제가 될 것”이라며 “정치가 국정의 발목을 잡는 오늘의 사태는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창준위 결성대회에서 민주신당은 이만섭(李萬燮) 장영신(張英信)신당추진위 공동대표를 공동창당준비위원장으로 추대하고 국민회의의 최명헌(崔明憲) 장을병(張乙炳) 신낙균(申樂均) 유재건(柳在乾)부총재와 송자(宋梓)명지대총장 김운용(金雲龍)IOC위원 이용태(李龍兌)삼보컴퓨터명예회장 이준(李俊)예비역육군대장 등 8명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윤승모기자〉ys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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