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신당創準委 결성대회]金대통령 致辭 요지

  • 입력 1999년 11월 25일 19시 36분


우리 국정은 정치를 빼고는 모든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민주주의와 인권이 크게 신장됐다. 국가파산위기에서 경제를 살려냈다. 본인이 1년반 안에 국제통화기금 체제 위기를 해결하겠다고 했을 때 믿는 사람은 거의 없었지만 우리는 해냈다. 개혁의 속도를 늦추지 않고 새로운 지식기반 시대에 적응해 간다면 세계속에 우뚝 선 한국경제가 이룩될 수 있고 임기 중 그 토대를 이룩하겠다.

▼21세기엔 정치 안정돼야▼

우리의 햇볕정책은 한미일 3국의 공동정책이 되어 물샐틈없는 협조가 이뤄지고 있고 전세계가 지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일관성과 인내심을 가지고 지금까지의 정책을 계속해 간다면 전쟁을 막을 수 있고 북한도 개혁과 개방의 길로 나올 것이다.

21세기는 지식과 정보 문화창조력이 국가와 인류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21세기는 한국국민의 장점이 가장 잘 발휘될 세기이다. 정치가 안정되고 여야의 협력 속에 국민과 정부가 총력을 다한다면 한국은 세계일류국가의 대열에 서게 될 것이다.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신당은 민주주의, 시장경제, 생산적 복지의 3대원칙을 추구해야 할 것이다. 또 국민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모든 국민이 문화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삶의 질을 적극 개선해야 한다. 우리 대한민국을 세계적 경쟁에서 이겨내는 세계일류의 경제적 선진국으로 만들고 중산층과 서민이 우대받고 안정과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생산적 복지국가로 만들자.

▼국민 화합의 공동체 만들자▼

우리 대한민국을 동도 없고 서도 없이 모두가 하나 되는 전국민적 화합의 공동체로 만들고, 나아가 대한민국이 주도해 남북 간의 전쟁을 막고 전면적인 교류협력을 실현함으로써 한반도에서의 냉전을 반드시 종식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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