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의 조기 당 복귀에 따라 내년 초로 예정됐던 대폭적인 개각시기가 연말로 앞당겨지는 한편 새 내각은 내년 4월 총선을 관리하는 과도 중립내각으로 구성될 것으로 전해졌다.
김총리는 30일 이덕주(李德周)총리공보수석비서관을 통해 “올 연말 총리직을 사임하고 당에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총리실 관계자는 “김총리가 7일부터 20일까지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남미 순방을 마친 뒤 연내에 당에 복귀할 것”이라며 “내년 총선을 독자적으로 치르기 위해 하루라도 빨리 돌아가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철희기자〉klim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