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하위직 승진 잇따른다…연말까지 5826명 혜택

  • 입력 1999년 12월 2일 19시 47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하위직 공무원에 대한 승진인사가 잇따르게 됐다.

행정자치부는 2일 지방자치단체의 인사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일반직 6급과 기능직 7급의 정원을 늘리도록 하는 내용의 ‘하위직 지방공무원 정원 조정지침’을 각 시도에 시달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일반직 6급의 경우 16개 광역자치단체는 현행 법정정원보다 3%를, 232개 기초자치단체는 5%를 각각 늘리게 된다.

또 기능직 7급도 광역자치단체는 현행 정원에 비해 6%를, 기초자치단체는 10%를 각각 증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일반직 7∼9급 4146명과 기능직 8∼10급 1680명 등 모두 5826명이 연쇄적으로 승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행자부는 이날 검찰사무직과 세무직 공무원을 뽑는 제41회 9급 국가공무원 공채시험을 내년 1월16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집인원은 검찰사무직 300명과 세무직 416명(일반인 400, 장애인 16명). 원서접수는 17∼21일. 문의 행자부 고시과 02―3703―4732∼3

〈이진영기자〉eco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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