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회의 원내외 지구당위원장들에 대한 대폭적인 물갈이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당 안팎에선 벌써 공천을 둘러싼 분란조짐들이 나타나는 양상이다.
서울의 원외지구당위원장 10명은 15일 중앙당사를 찾아와 잠재적 공천 경쟁자들로 꼽히는 일부 당직자들을 공격했다. 이들은 중앙당이나 청와대 등에서 공천을 노리고 있는 인사들이 “현 위원장은 물갈이 대상 1호다” “현 위원장은 전국구로 가기로 얘기가 끝났다”는 등의 얘기를 퍼뜨리고 다닌다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