千원장 "발언 와전됐다" 해명-洪씨측 "전혀 사실무근"

  • 입력 1999년 12월 17일 01시 33분


천용택(千容宅)국정원장은 이날 공보관실을 통해 “그날 ‘김대통령이 97년 정치자금법 개정이전에는 삼성그룹이 홍석현전사장을 통해 정치자금을 보내왔으나 법개정후에는 삼성이 홍씨를 통해 보내온 돈도 받지 않았다’고 말한 것이 와전됐다”고 해명했다. 박준영(朴晙瑩)대통령공보수석비서관도 “김대통령은 누차 밝힌대로 누구로부터도 불법적이거나 대가성있는 돈은 받은 일이 없다”고 말했다.

또 홍석현씨측은 이날 “전혀 사실이 아니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부인했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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