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또“만약 양당이 합당할 경우 누가 총재가 되는 게 바람직한가”라는 질문에 △김대중(金大中)대통령 28.2% △박태준(朴泰俊)총재 14.9%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 13.8%로 나타났다. 반면 이인제(李仁濟)씨는 1.3%, 국민회의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과 김근태(金槿泰)부총재는 각각 0.3%에 그쳤다.
이같은 결과는 동아일보사가 ‘리서치 앤 리서치’(R&R)에 의뢰해 17일 실시한 전화면접 여론조사에 따른 것이다.
내년 총선에서 ‘합당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30.8%로 19.3%를 얻은 한나라당 후보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무소속 후보 14.2%, 민주노동당 후보 4.2%, 유보층 31.5%로 나타났다. 현 정당에 대한 지지도는 △국민회의 29.0% △한나라당 20.3% △자민련 6.3% △민주노동당 3.2% △무당파 41.3%의 분포를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20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4.38%.
〈윤영찬기자〉yyc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