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박장관의 부인 김선향경남대교수(영문과)가 SN21엔터프라이즈 김보애(金寶愛)회장 등 일행 11명과 평양에 체류 중”이라며 “20일 평양에서 열렸던 민족통일음악회 참석차 방북한 김교수는 25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장관은 이와 관련해 “고향이 평양인 집사람이 방북을 원해 문화교류 차원에서 갔다”며 “고향에는 친척들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18일부터 방북한 김교수는 북한 아태평화위원회를 통해 남편의 입각 소식을 전해들은 것으로 안다고 정부의 한 관계자가 전했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