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들 ＂총선 앞으로＂…강봉균 진념 이상용씨 출마예상

개각이 임박함에 따라 일부 장관들의 4월 총선 출마 윤곽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 아직은 그 수가 많지 않다. 본인들이 선거경험부재 등의 이유를 들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7일 “대통령이 설득하면 마음을 바꿀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말해 앞으로 수가 늘어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우선 경제팀의 교체폭이 클 것 같다. 강봉균(康奉均)재정경제부장관은 고향인 전북 군산이나 수도권에서의 출마가 확정적이고 진념(陳稔)기획예산처장관도 수도권에서 출마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는 것. 강장관과 진장관의 출마가 예상됨에 따라 결과적으로 현재의 경제팀이 대폭 개편될 가능성이 크다.

경제장관 중 이상룡(李相龍)노동부장관도 강원 홍천에서 출마하는 쪽으로 기우는 분위기다. 남궁석(南宮晳)정보통신부장관도 본인은 난색을 표하고 있지만 고향인 경기 용인의 여론조사 결과 인기가 괜찮은 것으로 나타나 출마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정해주(鄭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