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경제분야에선 궤도에 오른 재벌개혁을 지속적으로 가속화할 수 있는 팀워크를 짜는데 역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며 “새 내각은 모든 분야에서 전문성을 살려 경제개혁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민련 이양희(李良熙)대변인도 “분야별로 경륜과 전문성을 조화시킨 적절한 인사”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이사철(李思哲)대변인은 “과거 정권에 몸담았던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 새로울 것이 없는 인사”라며 “몇몇 부서는 전문성을 살리려한 흔적을 엿볼 수 있으나 선거를 앞두고 주무장관인 행정자치부장관에 민주당 조직책을 신청한 최인기(崔仁基)씨를 임명한 것은 공정한 선거관리 의지를 의심케 한다”고 주장했다.
<양기대기자> k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