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갑 을로 나뉜 두 선거구가 하나로 통합될 전망. 동갑의 현역인 김칠환(金七煥)의원은 조만간 한나라당에 입당. 자민련 공천은 동을의 현역인 이양희(李良熙)의원과 최환(崔桓)변호사가 경합 중. 민주당에선 남재두(南在斗·동갑) 송천영(宋千永·동을)전의원이, 한나라당에선 김현(金炫)전의원과 오세철(吳世喆) 이영(李永) 송재호씨 등이 공천을 희망. 무소속 송유영변호사도 출마 의사를 피력.
▽중구〓자민련 강창희(姜昌熙)의원이 5선에 도전. 민주당에선 신제철(申齊澈)전위원장과 전성환(全聖煥)전중구청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한나라당에선 김홍만(金洪萬)전의원과 김준회(金俊會)위원장, 시민단체 출신인 인창원씨 등이 경합 중.
▽서갑〓자민련 이원범(李元範)의원과 한나라당 이재환(李在奐)전의원이 15대 총선에 이어 두번째 맞대결을 선언. 또 박영문(朴英文)씨와 정구영(鄭九泳)전시의회부의장도 출마를 검토중. 이인제(李仁濟)국민회의당무위원도 이 지역 출마를 모색했던 일이 있다.
▽유성〓자민련 조영재(趙永載)의원에게 이창섭(李昌燮)전서울방송앵커와 조준호(趙俊鎬)대전도시개발공사사장이 공천 도전. 민주당에선 송석찬(宋錫贊)유성구청장이 출마 예정. 한나라당에선 황진삼중앙당중앙위원 등이 공천 신청을 했고 15대에 출마했던 이대형(李大衡)씨와 과학자 이병령씨, 삼원식품산업대표 이종인씨, 민족문제연구소장 유관석씨 등도 출마를 모색 중.
▽대덕〓자민련 이인구(李麟求)의원과 무소속 김원웅(金元雄)전의원의 재대결에 오희중(吳熙重)대덕구청장이 가세. 민주당에선 서윤관(徐允官)국민회의위원장과 김창수(金昌洙)전조선일보기자가 공천을 희망하고 있고 예비역 장성 출신인 정광작(鄭廣作)씨도 출마 채비 중.
◆충북
▽청주상당〓김현수(金顯秀)전청주시장과 한대수(韓大洙)전충북부지사 신언권(申彦權)한나라당위원장 등이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 자민련에선 구천서(具天書)의원 외에 별다른 도전자가 없고 민주당에선 장한량(張漢良)국민회의위원장이 출마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정종택(鄭宗澤)전의원과 홍재형(洪在馨)전재무부장관의 출마 여부는 불투명.
▽충주〓자민련 김선길(金善吉)의원에 대해 민주당이 이원성(李源性)전대검차장을 내세워 도전. 한나라당은 한창희(韓昌熙)위원장이 출마 채비 중이고 이시종(李始鍾)충주시장, 유병국(兪炳國)전충남경찰청장, 김재근(金在根)전충북도의원, 임호(林虎)변호사 등도 출마를 검토 중.
▽제천-단양〓한나라당 김영준(金永俊)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뒤 세명대 경영대학원장인 정우택(鄭禹澤)씨를 후임으로 추천. 자민련에선 송광호(宋光浩)전의원이 재기를 모색 중이고 민주당 이근규(李根圭)국민회의위원장이 출사표.
▽청원〓4선에 도전하는 한나라당 신경식(辛卿植)의원에 대해 자민련 오효진(吳效鎭)위원장이 재도전. 민주당에선 김기영(金起永)국민회의위원장이 나설 예정이고 국회의원비서관 출신인 홍익표(洪益杓)씨와 농민운동가 신달우(申達雨)씨도 출마 준비 중.
▽보은-옥천-영동〓자민련 어준선(魚浚善)의원과 3선의원출신인 박준병(朴俊炳)부총재간의 공천경쟁이 관심사. 한나라당에선 심규철(沈揆喆)위원장이, 민주당에선 3선의원을 지낸 이용희(李龍熙)국민회의지도위원이 뛰고 있다.
▽진천-음성〓자민련에선 정우택(鄭宇澤)의원이 재선을 향해 뛰고 있고 한나라당 이충범(李忠範)위원장, 국민회의 유상현(柳尙鉉)위원장이 출마할 예정. 민주당 총무위원장인 이재정(李在禎)성공회대총장도 이 지역 출신이어서 출마 여부가 관심.
▽괴산〓5선인 김종호(金宗鎬)의원과 김진선(金鎭渲)비상기획위원장 김동관(金東寬)증권예탁원장 등이 자민련 공천을 놓고 각축. 여기에 이한동(李漢東)총재권한대행 계보인 이삼선(李三善)전한나라당위원장까지 입당해 복잡해지는 상황. 민주당에선 고경수(高慶秀)국민회의위원장이 출마 예정.
<이철희기자>klim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