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자동차는 북한 조선연봉총회사와 합영으로 자동차 수리 및 소규모 조립생산 공장을 건설한 뒤 2006년에는 이탈리아의 피아트 자동차를 조립,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평화자동차 박상권(朴相權)사장이 1단계 공사완료에 따른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25일 평양을 방문한다”며 “현재 일정 등에 대한 세부협의사항이 남아있지만 준공식 행사는 예정대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평화자동차의 한 관계자는 “박사장에 이어 29일에는 일본인 기술자와 워싱턴타임스지 기자 등이 평양에 들어갈 것”이라며 “금강산국제그룹 박보희(朴普熙)회장도 준공식에 참석한뒤 다음달 5일 중국으로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한측에서는 아태평화위원회 송호경(宋浩景)부위원장과 조선연봉총회사 이정철대표, 박길참사 등이 이번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