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의 인구는 32만 8000명. 현재 국회의원 의석이 2명이나 선거구 재조정으로 인구상한선이 35만명으로 높아질 경우 1석으로 줄어든다. 그러나 여수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98년에 도농통합을 한데다 여수시 여천시 여천군 등 3개 시군이 합친 지역인 만큼 이전의 다른 도농통합시와는 다르게 취급돼야 한다는 게 김의원 등의 주장. 여천시-여천군 출신인 김성곤(金星坤)의원도 마찬가지 입장.
이에 대해 이날 당무회의에 첫 출석한 김기재(金杞載)전행정자치부장관도 “도농통합이 쉽지 않아 도농통합을 할 경우 교부금을 많이 준다든가, 도의원 선거구를 이전 선거구로 적용하는 등의 특례를 주고 있는 것”이라고 옹호론을 폈다.
<윤승모기자>ys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