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총선]전남 남동부 지역

  • 입력 2000년 2월 6일 19시 49분


전남 남동부는 선거구 조정으로 4개 지역구가 줄어들 전망이어서 민주당 현역의원간, 현역과 신진인사간 공천경쟁이 치열하다. 목포-신안갑을의 경우 목포가 단독 선거구로 독립되고 신안은 무안과 합쳐질 예정. 여수와 순천은 갑을이 통합되며 곡성-구례의 경우 곡성은 담양-장성, 구례는 광양에 분리 통합될 전망이다. 또 이 지역은 민주당의 중진들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장남 김홍일(金弘一)의원 등 동교동계 실세들이 몰려 있어 현역의원들의 물갈이 향배도 큰 관심사다.

▼목포▼

단독 선거구가 되면 민주당 김홍일의원이 목포를 맡고 동교동계 실세인 한화갑(韓和甲)의원은 무안-신안으로 옮길 것이 확실. 현재까지 당내에 김의원에 대한 공천 도전자는 나타나지 않은 상태. 다만 대통령의 아들을 재공천하는 문제에 대한 반대여론도 일각에서 대두되고 있어 김대통령이 어떤 결단을 내릴지 관심사.

이상렬(李相烈)변호사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 자민련 임호성(林虎聲)위원장과 한나라당 배종덕(裵鍾德)위원장도 출마 준비중.

▼무안-신안▼

민주당 한화갑의원에 대해 무안 출신인 배종무(裵鍾茂)의원 박석무(朴錫武)학술진흥재단이사장 이재현(李栽賢)무안군수 정웅태(鄭雄太)변호사 배광언(裵光彦)전전남도의회의장 김송차(金松次)전이인제대통령후보특보 정해숙(丁海淑)전전교조위원장 이병주(李炳柱)무안병원이사장 등이 공천 도전.

자민련 윤무중(尹武重)위원장이 나설 태세며 한나라당측 공천 희망자는 안희석(安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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