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탈당행렬에 울상…송업교의원도 곧 나갈듯

  • 입력 2000년 2월 7일 19시 57분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의 복귀와 이한동(李漢東)총재권한대행의 취임 이후 한때 외부인사 입당이 줄을 이어 활기를 띠었던 자민련이 요즘엔 계속되는 탈당 행렬로 울상이다.

지난해말 이후 당을 떠난 현역의원은 김용환(金龍煥) 오용운(吳龍雲) 김칠환(金七煥)의원과 7일 탈당한 지대섭(池大燮·전국구)의원 등 모두 4명. 또 송업교(宋業敎·전국구)의원도 조만간 탈당할 예정이다.

여기에 JP의 측근이었던 김문원(金文元)전의원, 대구 달서갑위원장을 맡았던 김한규(金漢圭)전총무처장관 등도 당을 떠났다. 지난달말 마감한 공천신청 접수에도 영남권 원외인사 중 상당수가 공천신청을 하지 않았으며 한동안 잠잠했던 일부 현역의원의 탈당설이 되살아나고 있다.

물론 입당인사들도 적지 않았다. JP 복귀와 함께 여러 사람들이 입당했고 원철희(元喆喜)전농협중앙회장 등 산하조직 인사들을 이끌고 합류한 경우도 있다. 그러나 정해주(鄭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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