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빠르면 이번 주말경 우선적으로 호남권의 공천자를 발표한 뒤 순차적으로 권역별 공천자를 확정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심사위원회에서는 옛 선거구를 기준으로 호남권 전체 현역의원 36명중 광주의 △서(정동채·鄭東采) △북갑(박광태·朴光泰), 전남의 △장흥-영암(김옥두·金玉斗) △고흥(박상천·朴相千) △목포-신안을(한화갑·韓和甲), 전북의 △전주 덕진(정동영·鄭東泳) △고창(정균환·鄭均桓) △진안-무주-장수(정세균·鄭世均)의원 등은 재공천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광주의 △광산, 전남의 △담양-장성 △나주 △여수 갑 △무안 △순천 을 △보성-화순 △함평-영광 △해남-진도, 전북의 △군산 갑 △부안 △임실-순창은 일단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광주의 △동 △남 △북을, 전남의 △순천 갑 △여수 을 △곡성-구례 △광양 △강진-완도, 전북의 △전주 완산 △완주 △남원 △김제 등은 현역의원 또는 공천신청자들을 상대로 검토를 계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구가 통합된 전북 익산의 최재승(崔在昇) 이협(李協)의원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승모기자> ys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