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남북 공동음반 제작 추진

  • 입력 2000년 2월 13일 19시 34분


남북한 가수와 작곡가가 함께 제작하는 가요음반이 올해 안으로 선보일 전망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13일 “MBC프로덕션이 북한 아태평화위원회와 함께 남북가수와 작곡가가 함께 음반제작에 참여하는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청소년층과 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CD원판 2장과 뮤직비디오가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MBC프로덕션측은 착수금 17만달러를 포함해 모두 68만달러를 북한측에 사업대가로 지불할 예정이다. 이 당국자는 “정부는 지난해 5월 MBC프로덕션을 남북사회문화분야 협력사업자로 승인했다”며 “사업이 다소 지연됐지만 올해 안으로 남북가수가 함께 부른 노래를 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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