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천화제 7선]충성파는 살아남았다

  • 입력 2000년 2월 17일 19시 40분


17일 발표된 민주당 공천자 명단을 둘러싸고 당 안팎에선 “역시 충성파는 살아남는다”는 등의 무성한 화제와 뒷말을 낳았다.

▽충성파 우선〓공천 청문회에서 충성 발언에 앞장섰던 한영애(韓英愛) 박광태(朴光泰)의원이 호남에서 무리없이 공천을 받았다. 조찬형(趙贊衡)의원도 고위층의 남다른 신임이 재공천의 밑거름이 된 케이스로 꼽히는 경우.

▽비주류 우선 배제〓당내 비주류의 대표격인 김상현(金相賢)의원을 끝내 낙천시켰다. 김의원과 가까운 광주의 조홍규(趙洪奎) 이길재(李吉載)의원과 인천 남갑의 박우섭(朴祐燮)전위원장도 결국 낙천.

▽빛바랜 읍참마속〓권노갑(權魯甲)고문 및 국창근(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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