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연대는 21일 오전 10시 30분 기자회견을 갖고 철회운동 대상자 명단을 발표하는 한편 이들에 대해 "공천무효소송 등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총선연대 측은 "지난 주 발표된 여야 3당의 공천 결과는 정치권의 개혁을 바라는 국민의 요구를 무시한 것"이라며 "공천의 민주성을 규정한 정당법 31조에 의거해 공천무효 확인소송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천철회운동의 대상은 한나라당 18명, 민주당 12명, 자민련 10명 등 모두 40명이나 각 지역 개별 기준에 따라 대상이 늘어날 수도 있어 철회운동 대상이 더욱 확대될 전망.
이남주 총선연대 상임공동대표는 "이번 주내로 각 지역별로 해당지역 공천자에 대한 소송 원고를 모집하고 서명운동을 펼칠 것"이라 말하고 "곧이어 공천무효확인소송과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앙은 물론 지역 총선연대의 홈페이지 등 사이버 공간을 통한 공천철회운동을 전개할 것이라 표명했다.
한편 총선연대는 각 당 사무총장에게 ▼국회의원 후보 공천 기준 ▼공천절차 ▼공천신청자가 제출한 자료 ▼지구당별 공천신청자 평가표 ▼공천심사특위의 활동방식 등의 공천관련 자료를 공개 요청했다.
이희정<동아닷컴 기자>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