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빈 대변인은 “미국의 찰스 카트먼 한반도 평화회담 담당 특사와 북한의 김계관(金桂寬)외무성 부상이 이끄는 양국 대표단은 이번 회담에서 약 한달 뒤에 있을 예정인 북한 고위당국자의 워싱턴 방문 문제를 마무리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또 북한을 미국의 테러리스트 지원국 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미국측에선 마이클 시한 국무부 테러대책 조정관이 회담 대표로 참석한다.
루빈 대변인은 “뉴욕 예비회담에 이어 워싱턴에서 열릴 북-미 고위급 회담은 양국 관계의 개선을 포함해 동북아시아와 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중심적인 이슈들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갖고 진전을 이룰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기자>eligi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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