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재는 이날 서울 마포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4·13’총선을 계기로 총선 이후에 정치권은 정통보수를 대변하는 자민련과 진보를 지향하는 정파를 두 축으로 정계개편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총재는 또 “이번 총선은 김대중(金大中)정권의 3혼(混·이념적혼돈 법질서혼란 정책혼선)과 3독(獨·독선 독단 독주) 3실(失·정치실종 법권위실추 국민실망)에 대한 국민적 심판의 장”이라며 “나라가 제대로 되기 위해서는 나라의 중심이 바로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철희기자>klim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