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회담은 도쿄(東京)에서, 이후 회담은 베이징(北京)이나 제3국에서 가진다. 북-일적십자회담은 13일 베이징에서 열린다.
아오키 관방장관은 본회담 일정이 잡힌 것을 계기로 인도적 차원에서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북한측에 10만t의 식량을 지원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적십자회담에서 북한측에 식량지원계획을 통보할 예정이며 관계부처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이미 지시했다.
지지부진하던 양국의 국교정상화 교섭은 일본이 식량지원을 결정하고 제2차 예비회담 없이 바로 본회담을 열기로 합의함으로써 활로를 찾게 됐다.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