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위원장은 이날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남중구·南仲九) 주최로 제주 KAL호텔에서 열린 ‘4·13총선과 공정보도’세미나에서 “이번 총선은 갖가지 지역감정 발언에다 흑색선전 등이 난무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분위기가 혼탁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위원장은 특히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발언이 위험 수위를 넘었다고 지적하고 “언론이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정치인들의 발언을 보도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위원장은 또 선거가 끝난 뒤 각 후보자들이 쓴 선거비용을 철저히 실사해 위법이 드러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