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민주당 경남 마산 회원지구당 관계자들이 회원구 선관위에 난입, 폭력을 휘두른 것을 계기로 선관위의 감시 단속행위를 방해하거나 단속요원을 폭행하는 등 선거관리를 방해하는 당사자는 전원 고발하고 사직당국에 대해서도 이들을 반드시 구속 수사해주도록 요청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중앙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선관위 직원에 대한 폭행 공갈 협박 등 폭력행위는 단순히 피해자 개인의 피해뿐만 아니라 선관위 전체 직원들의 사기에도 영향을 미쳐 공정한 직무 집행을 무력화시키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산시 회원구 선관위는 8일 오후 민주당 회원지구당 관계자들이 해당 선관위에 난입해 폭언과 폭행을 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을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구속 수사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