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는 조순(趙淳)대표최고위원, 김상현최고위원 등의 주선으로 입당했다는 후문. 이씨는 서울 여의도 민국당사에서 입당식을 갖고 “아버님도 제 입장을 지지하신다”며 “이런 기회를 준 당 지도부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그러나 보수이념의 대표적 주창자인 부친의 대북관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런 것은 다음 기회에 얘하자”며 즉답을 피했다.
고려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호남대교수와 한국가스공사 국제협력실장, 미국 GE사 이사을 지낸 그는 조대표의 국제관계특보 겸 당 정책실장을 맡을 예정이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