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고발장에서 “최장관은 1월27일 경기도청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전국 15개 시도를 순시하면서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지원약속을 남발하는 등 통상적인 지방시찰 업무를 벗어났다나 여당 열세 지역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장관은 “취임후 지방 순시는 정상적인 업무 수행일 뿐 선거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며 “순시를 하면서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한나라당은 또 “오처장이 현정권에 대한 찬양과 여당 공약에 대한 선전 일색인 ‘야호 코리아’ ‘국민과의 약속, 이렇게 지키고 있습니다’ ‘설, 고향 가는 길’ 등의 책자를 수십만부씩 제작해 배포한 것은 여당 홍보 행위로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라고 덧붙였다.
<부형권기자>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