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17일 박상희(朴相熙)중소기협중앙회장의 민주당 입당과 관련해 자민련 이규양(李圭陽)부대변인이 “박회장이 99년 대출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수사를 받은 바 있고 회장선거와 관련해서도 수건의 고소고발을 당했는데 당시 변호사가 김정길(金正吉)법무장관이었다는 점도 입당과 무관치 않다”고 주장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법무부 박영렬(朴永烈)공보관은 이날 “김정길장관은 변호사 시절 박회장에게 법률 상담을 해 준 일은 있으나 이번 민주당 입당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이규양부대변인도 이런 설명을 듣고 김장관 관련 주장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윤승모기자> ys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