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산하 국방과학연구소(ADD)가 북한의 스커드미사일 등 탄도 미사일과 다연장로켓 등을 요격할 수 있는 최첨단 레이저 무기 개발에 착수했다. 군 소식통은 30일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다연장로켓 위협에 대비해 레이저 무기와 전열 화학포 등 첨단무기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지난해부터 D중공업 등과 함께 고(高)에너지 불화중수소(DF) 화학레이저에 대한 응용연구를 시작했으며 올해 출력 100W, 2002년까지 출력 10㎾짜리 레이저 무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2003년부터 레이저무기를 본격적으로 개발, 2010년까지 북한 스커드미사일과 240㎜ 다연장로켓 등을 공중에서 요격할 수 있는 차량 탑재형 레이저 무기를 완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