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관은 쩡위원에게 “양국 관계가 수교 이후 급속히 발전한 만큼 지엽적인 문제들이 양국관계의 본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쩡위원도 이에 대해 동감을 표시했다고 외교부 관계자가 전했다.
쩡위원은 “한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해달라”고 당부한 뒤 “한국이 대만과 민간교류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는 중국이 양해하고있다”고 말했다. 쩡위원은 3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박태준(朴泰俊)총리를 예방한 뒤 4일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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