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지구당은 4일 밤11시5분경 달성군 옥포면에서 엄후보측 옥포면 여성회장 등 4명을 금품살포 현장에서 적발했다”며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엄후보측은 “문제의 돈은 옥포면 여성회장의 곗돈이며 정당의 여성회장이 선거운동원 명단을 갖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한나라당측이 여성회장에게 폭행을 가하는 바람에 아직까지 병원에 입원 중이므로 사실을 조작하고 폭행까지 가한 박후보측에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진기자>saraf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