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하(崔圭夏)전대통령은 정상회담 합의를 축하하면서 특히 남북간 경제협력문제에 대해 관심을 표명. 전두환(全斗煥)전대통령은 “참 잘된 일”이라고 반색하며 “북한의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지원을 이해하지 못하는 국민이 있는 것 같은데 이를 잘 이해시켜야 할 것”이라고 조언.
92년 남북기본합의서 탄생을 주도했던 노태우(盧泰愚)전대통령은 “정상회담 합의문에 ‘7·4공동성명’의 기본정신은 언급했지만 기본합의서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면서 “과거부터 지금까지의 일관된 정신의 흐름을 유지한다는 차원에서 기본합의서 정신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지적.
<최영묵기자>ymo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