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차관은 24일 하노이에서 웅엔 후이 히우 베트남 국방차관과 회담을 갖고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 군사정세와 양국간 군사교류 및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박차관은 6월에 개최되는 남북정상회담과 우리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을 설명하고 베트남의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양국 국방장관 상호방문, 주한 베트남대사관내 무관부 설치, 사관생도 교환교육을 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차관은 판 반 트라 베트남 국방장관을 예방할 계획인데 최근 일부 언론에서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의 양민 학살문제를 보도했기 때문에 베트남측이 이 문제를 거론할지 주목된다.
<송상근기자> song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