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새마을운동 30주년을 맞아 서울 88체육관에서 열린 ‘새천년 새마을전진대회’에 참석해 기념사에서 “국제사회로부터 모범적인 지역사회개발 모델로 평가받아 왔고 70년대 우리 농촌을 살리고 국가경제를 일으켰던 새마을운동의 경험과 열정이 북한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개최는 반목하고 적대해 온 분단 55년을 생각할 때 참으로 민족사의 대경사가 아닐 수 없다”며 “온 국민이 화합하고 대동단결해 아낌없이 성원할 수 있도록 새마을지도자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영묵기자>ymo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