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이날 107쪽짜리 연례 테러보고서에서 1993년 이래 테러를 지원하는 국가로 지목해 온 북한 쿠바 이란 이라크 시리아 수단 리비아 등 7개국을 올해도 다시 테러지원국으로 분류했다. 그러나 미 국무부는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구한 북한에 대해서는 “쿠바 시리아와 함께 반테러 입장에 진전된 모습을 보였다”며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미 국무부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정상회담 제의를 받아들인 북한의 경우 최근 모든 종류의 테러를 비난하는 긍정적인 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 eligi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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