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은 정책협의회를 통해 중앙당의 공통 공약을 우선 다루면서 차츰 의제를 확대하기로 합의했으나 활동기간은 정하지 않았다. 이 협의회에는 민주당에서 천정배(千正培) 정세균(丁世均) 신기남(辛基南)의원이, 한나라당에서는 최연희(崔鉛熙) 이해봉(李海鳳)의원과 이한구(李漢久)정책실장이 위원으로 각각 참여한다.
양당 3역은 또 여야영수회담에서 구성키로 합의한 정치개혁특위와 미래전략위원회를 국회에 20명 이내에서 각각 설치하는 한편 구체적인 구성과 인선 활동범위 등은 16대 국회 개원이후에 확정하기로 했다.
16대 총선 후 선거사범 수사와 관련해 양당은 여야영수회담의 합의정신에 입각, 여야를 막론하고 엄정하고 공명정대한 수사가 될 수 있도록 함께 촉구하기로 했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