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회장은 4일 서울 대한상의 회관에서 112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임시총회에서 김상하(金相廈)전 회장의 후임으로 제17대 대한상의 회장에 선출됐다.
박 신임회장은 서울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은행원, 두산기계 전무, 동양맥주 사장 등을 거치면서 경영자로서의 역량을 쌓아왔다. 두산그룹 2대 회장인 고 박두병(朴斗秉)씨의 3남.
앞으로 3년간 대한상의를 이끌 박 신임회장은 “기업이 구조조정을 성공시키려면 △부동산에 대한 애착 △성역 △외형 콤플렉스 △알짜에 대한 집착 △캠페인 만능주의 등 ‘5적’을 이겨야만 한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임규진기자>mhjh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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