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석의 이 같은 언급은 최근 일본의 일부 언론이 “남북정상회담을 놓고 3국 간의 입장에 차이가 있다”는 내용의 보도를 한 데 따른 반박이다.
그는 이날 브리핑에서 “3국 간 공조는 어느 때보다 확고하며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하고 “지금까지 유지 발전시켜 온 이 같은 공조가 남북정상회담 성사에도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스티븐 보스워스 주한 미대사가 6일 MBC TV에 출연해 밝혔듯이 남북 정상이 만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고 “정부는 중국과 러시아 등 두 국가와도 깊이 협력하고 있으며 회담을 앞두고 특정국가가 배제되거나 관계가 악화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영묵기자>ymo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