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조직개편은 큰 정부, 작은 정부의 문제가 아니고 정부를 유기적으로 움직이느냐 그렇지 않느냐 하는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대통령은 여성부 신설과 관련해 “정보화사회에서 여성의 섬세한 감각과 치밀한 사고방식이 필요하며 여성을 활용하기 위해 국가적으로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여성의 지위 향상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히고 “산업화사회에서 정보화사회로 급격히 바뀌면서 경제부처의 유기적이고 통합적인 운영이 필요하다”며 경제부총리 신설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최영묵기자>ymo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