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 50여년간 매향리 주변에 떨어진 각종 폭탄에 의해 9명의 주민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당했으며 주택균열과 가축들의 낙태 및 착유량 감소, 조업통제로 인한 어업소득 감소 등 피해가 막대하다"고 말하고 "미군은 이들 주민들의 고통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으며 한국 정부 또한 자국민의 안전보호 의무를 게을리하고 있다"면서 강력히 비난했다.
이어 미군과 한국 정부 당국에 △ 사격연습장의 즉각 폐쇄 △ 주민들에 대한 공식사과와 피해배상 △ 한미행정협정(SOFA)전면개정 등을 촉구했다.
김경희/동아닷컴기자 kiki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