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사로 시작해 중.고등학교를 거치면서 오랜 세월동안 교육 일선의 다양한 문제들을 몸으로 겪어온 저자가 교유계에 보내는 고언이 담긴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총체적 난국에 빠져 있는 우리의 교육현실을 숨김없이 드러낼 뿐 아니라, 오늘의 교육위기의 근원적 뿌리를 조목조목 따져가며 이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을 내리고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교육학자들이 쓴 이론 위주의 딱딱함에서 벗어나 정책 당국자나 일선 교사도 아닌 현직 교장만의 독특한 시점으로 우리 교육의 이론과 실제를 살펴볼 수 있다.
저자 김진성씨는 충주사범학교를 졸업 후 초.중.고교사를 오래 지냈고, 서울시 교육청과 교육부에서 주무 장학관으로 교육 정책을 다루었다. 한때 주일 한국대사관 수석교육관으로 재일 동포교육을 담당하면서 일본의 교육제도를 연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