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19일 “선발대가 평양에서 해야 할 일을 구체적으로 계획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며 “선발대 명단을 북측에 통보하는 시한(27일)에 맞춰 다음주 중반에는 인선작업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이와 함께 정상회담 추진위원회를 열어 통신 보도 및 의전 경호실무자들이 중심이 될 선발대의 구성과 활동원칙을 확정할 것”이라며 “선발대 대표는 차관급이 맡는 것이 적합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31일 방북하는 선발대 30명은 필요할 경우 판문점을 통해 일부 인원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정상회담이 끝나는 다음달 14일 대표단과 함께 서울로 돌아오게 된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