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임 당시 북방외교에 주력한 노전대통령은 중국외교부산하 중국인민외교학회 초청으로 7일부터 19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 그는 방중기간에 장쩌민(江澤民)국가주석을 비롯한 중국의 최고위 지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전대통령은 노전대통령보다 하루 앞선 6일부터 18일까지 중국을 방문, 하얼빈대에서 ‘21세기 동북아시아 평화를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노전대통령의 한 측근은 “93년부터 중국측이 초청의사를 밝혀와 방중을 추진했던 것으로 그동안 국내외 사정이 여의치 않아 이번에 방중하게 된 것”이라며 “방중 일정이 정상회담 직전인 것은 우연의 일치”라고 말했다.
<윤영찬기자>yyc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