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중국 베이징(北京) 소식통을 인용해 김총비서가 지난달 중국 방문기간 중 컴퓨터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가진 것이 확인됐으며 중국측으로부터 10여대의 컴퓨터를 선물로 받았다고 밝혔다.
김총비서는 지난달 31일 오후 ‘베이징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베이징 북서부지역의 컴퓨터회사 롄샹(聯想)의 연구개발생산센터를 방문해 컴퓨터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김총비서는 40분간 공장을 둘러보며 컴퓨터중앙연산처리장치(CPU)나 서버의 성능, 최신 기술개발 상황 등에 관한 질문을 연발해 회사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시찰에 동행했던 중국 관계자는 “그는 인터넷에 자주 접속하고 있는 것 같았으며 컴퓨터나 인터넷에 정통한 지식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총비서는 중국 정부로부터 이 회사의 노트북컴퓨터와 데스크톱형 컴퓨터 등 10여대의 컴퓨터를 선물 받고 매우 기뻐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이영이특파원>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