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광유치원은 지난 82년 설립된 북측의 대표적인 아동보육시설로서 약 5백여명의 어린이를 돌보고 있다.
이여사는 김춘영 원장으로부터 현황을 보고 받은 뒤, 교실과 체육관, 무용실을 둘러보며 어린이들과 함께 율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에서 이여사는 남쪽의 '눈높이 교육'에 대해 설명하면서 "어른들이 같은 눈높이에서 어린이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훌륭한 탁아시설이 많아져야 여성들이 안심하고 사회에 참여할 수 있다"며 북측의 육아문제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여사는 이어 북측이 자량하는 수예연구소를 방문 5백여명의 수예사들이 일하고 있는 손수예실과 도안실, 전시실 등을 일일이 둘러봤다.
이여사는 오늘 오후 북한 최대의 산부인과 전문병원인 평양산원을 방문한 뒤 이화여고 재학시절의 옛 스승도 만날 예정이다.
프레스센터=최건일 동아닷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