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은 12일부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북한을 고립상태에서 이끌고 나올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 등을 던졌다.
14일 현재까지 CNN 홈페이지 방문자 가운데 5531명이 응답했고 이 가운데 66%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34%는 ‘아니다’는 응답.
‘이번 정상회담에서 남북한이 평화협정에 합의할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는 1301명이 응답했다. 54%가 ‘합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고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사람은 46%였다.
13일에는 ‘남북 정상회담이 머지않아 서울에서 다시 열릴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을 내놓았다. 현재 631명이 응답했다. 압도적인 98%가 ‘그렇다’고 응답했고 불과 2%만 부정적이었다.
CNN은 한반도에 관한 퀴즈도 내고 있다. 흥미 있는 문제는 ‘한반도 분단 책임은 어느 나라에 있는가’라는 것. 일본 미국 중국 구소련 등 4가지 보기 가운데 미국을 정답으로 표기했다. CNN은 이와 관련해 “1945년 8월 구소련이 북한에 진주했을 때 미국은 한반도를 38도선으로 나눠 남쪽은 미국이, 북쪽은 소련이 점령할 것을 제안했고 소련이 이에 동의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