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은 21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축하하고 9월 호주 시드니올림픽 남북한 동시 입장을 재차 건의하는 서한을 보내왔다.
사마란치위원장은 서한에서 “역사적인 평양 정상회담의 성공을 축하드리며 남북한 화해를 향한 대통령의 끊임없는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 제27회 시드니 올림픽 개 폐막식에서 대통령의 통일정책을 상징하는 남북한 선수단 동시 입장 및 행진이 이뤄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