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위에서 여야는 국회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 상정문제를 논의했으나 여야간 이견으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어 청와대비서실과 경호실에 대한 질의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평양 순안공항에서 백화원 영빈관까지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과 함께 차를 타고 간 55분간은 국가원수에 대한 경호공백이었다고 주장했다.
보건복지위에서 여야는 약사법개정을 위해 한나라당 이원형(李源炯)의원을 위원장으로 하고, 김홍신(金洪信) 윤여준(尹汝雋·이상 한나라당), 김태홍(金泰弘) 김성순(金聖順) 이종걸(李鍾杰·이상 민주당)의원을 위원으로 하는 ‘의약분업대책 6인 소위’를 구성했다.
건설교통위에서 한나라당 김광원(金光元)의원은 “현대건설이 시공중인 경기 오산 2-2공구 등 고속철도 교각 상판에 콘크리트를 중성화시키고 철근부식을 촉진하는 클로로프렌 고무(CR) 방수재가 사용되고 있다”며 붕괴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신임대법관 6명에 대한 인사청문회특위 전체회의는 한나라당의원들이 “야당이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며 불참해 또 무산됐다. 민주당과 자민련은 29일 회의에도 한나라당 의원들이 참석하지 않을 경우 여당 단독으로 청문회특위 구성을 강행키로 했다.
<윤영찬기자>yyc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