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은 이날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만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지난달 남북정상회담 때 ‘전 세계가 나의 평양 방문이 일회성으로 끝날지를 주시하고 있다. 김위원장이 서울 답방을 하느냐에 따라 남북대화 계속 여부를 판단할 것인 만큼 반드시 서울에 와야 한다’는 논리로 김위원장을 설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박병석(朴炳錫)민주당 대변인이 발표했다.
김대통령은 또 8월30일로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와 관련해 “이번 전당대회는 당권이나 대권과는 관계가 없다”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단합된 모습으로 국민에게 비전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박대변인은 전했다.
<윤승모기자>ys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