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11일 “최근 노동계 시위과정에서 일부 노조원들이 폭력을 휘두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폭력 행위자에 대해서는 엄중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일부 노조의 폭력시위 양상에 대한 경찰의 입장’이란 자료를 통해 “6월29일 롯데호텔의 파업농성사건 이후 49명의 경찰관 및 전의경이 노동계 시위대에 폭행 당해 중경상을 입는 등 피해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며 “앞으로 평화적인 집회는 적극 보호할 것이지만 불법 폭력시위에 대해서는 강력 대처하겠다”고 밝혔다.